

컴퓨터시스템 밸리데이션 전문기업과 산학협력 체결…GMP·데이터 신뢰성·AI 활용 역량 강화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직무대리 박시형) 제약공학전공은 10월 2일 컴퓨터시스템 밸리데이션 전문기업 피씨에스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약산업의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학생들의 현장 이해를 높이고, 제조·품질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력은 김정진 전공주임교수와 오석희 대표가 글로벌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함께 재직하며 쌓은 인연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대학 교육으로 연결해 미래 제약인재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피씨에스는 2016년 12월 설립된 전문기업으로, 제약·바이오·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화장품 분야의 컴퓨터화 시스템 밸리데이션과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컨설팅·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제조실행시스템(MES),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등 정보시스템뿐 아니라 생산설비와 분석기기의 컴퓨터화 시스템 검증, 품질체계 구축, 스마트팩토리 진단·컨설팅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소개 자료에 따르면 피씨에스는 셀트리온, LG화학 생명과학, 삼성바이오에피스, 보령, 대웅제약 등 다양한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시스템의 설계와 도입부터 운영·변경·주기적 검토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규정 준수와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전문 분야다.
제약산업에서 컴퓨터화 시스템은 생산공정 운영과 시험·분석, 기록 관리 등 여러 업무에 활용된다. 이에 따라 시스템이 의도한 목적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고, 생성되는 데이터를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게 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GMP 지식과 함께 이러한 디지털 품질관리의 실무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정진 주임교수는 “제약회사의 많은 공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AI 역시 일상과 산업 현장에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러한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AI를 일상의 도구로 활용하되, 결과를 검증하고 전문적 판단을 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과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석희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변화해 온 제약산업에는 관심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이 도전할 기회가 많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배우고 경험을 쌓는다면 국립목포대 제약공학전공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성장과 전공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 제약공학전공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컴퓨터화 시스템 검증과 데이터 신뢰성 등 산업 현장의 전문지식을 교육에 연결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도 제조·품질관리 원칙을 실천할 수 있는 실무인재로 성장하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