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사업단 지원으로 마스크팩 이론 및 제조 실습진행
제품은 섬 주민 피부관리 봉사에 활용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직무대리 박시형) 제약공학전공은 지난 10월 6일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전남 완도에 위치한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본부를 방문해 화장품 GMP 및 품질관리 이론교육과 마스크팩 제조 실습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목포대 앵커사업단(구 RISE사업단)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제약공학전공 학생들이 교과과정에서 학습한 GMP와 제조·품질관리의 개념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약공학전공 학생들은 총 5개 조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화장품 산업의 특성과 GMP에 대한 이론교육을 비롯해 원료와 제형의 이해, 마스크팩 제조,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등 제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교육이 진행된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본부는 해양바이오 소재 개발 및 연구기획, 해양수산물 가공과 화장품 소재 응용 연구 등을 수행하는 전남지역 해양바이오산업의 전문 지원기관이다.
특히 화장품 제조 분야에서는 ISO 22716 기반의 완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스킨·로션·크림·마스크팩·튜브제품 등의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조공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실습을 담당한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본부 박문영 선임연구원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화장품을 직접 제조하고 품질관리 과정을 경험하면서 화장품이 하나의 제품으로 완성되기까지 필요한 제조기술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실습이 학생들이 화장품 산업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진로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진 제약공학전공 주임교수는 “제약공학에서 배우는 GMP의 기본 원리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품질과 안전성이 중요하게 관리되는 다양한 규제산업과 연결돼 있다”며 “학생들이 대학에서 이론만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산업의 제조현장을 직접 경험한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찾을 수 있고, 향후 취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한 국립목포대 앵커사업단 조아라 주임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과 교육과정 등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경험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실무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강의실에서 화장품 제조와 품질관리에 대해 배우는 것과 실제 제조시설에서 직접 마스크팩을 만들어 보는 것은 확실히 달랐다”며 “직접 제조공정을 체험해 보니 화장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화장품 산업에도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실습은 단순한 제품 제조 체험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실습 과정에서 직접 제조한 마스크팩은 향후 교수멘토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과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피부관리 봉사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지식과 실습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전공교육-현장실습-지역사회 봉사’의 선순환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립목포대 제약공학전공 및 앵커사업단은 앞으로도 의약품 제조·품질관리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산업 등으로 현장교육의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의 연구기관 및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GMP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